누구나 스트레스를 받는다. 삶 자체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가 없는 삶은 없다.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나만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남들은 다 잘 지내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렇게 꼬이고 힘들까?'
특히 SNS 소통을 많이 하게 되면서 일방적으로 좋은 모습들만 보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인터넷, SNS가 널리 사용되면서 디지털 스트레스라는 말도 생겨났다.
삶의 편리성을 주고 있지만, 그만큼 스트레스의 종류와 양은 늘어나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는 같은 상황에서도 개인차가 있다.
누군가는 가볍게 넘기는 상황에서 심하게 스트레스받을 수도 있고,
내가 가볍게 넘기는 것을 누군가는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도 있다.
나의 경우는 관계 스트레스가 제일 어렵다.
자신이 스트레스받는 포인트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체력이 약해서 스트레스에 취약할 수도 있고, 적절한 대처를 할 줄 모르는 게 포인트 일 수 있으며,
어린 시절부터 해결되지 않은 나의 감정적 아킬레스건이 스트레스를 과하게 유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스트레스가 다 유해한 것은 아니다.
건강한 U-stress로 적정량의 스트레스는 일의 성취 수준을 최고로 올려준다.
그리고 삶의 활력과 동기를 가져다준다.
상황이 어렵게 돌아갈 때 스트레스가 없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스트레스가 없다면, 성취도 없고 그만큼 삶이 무미건조 해진다.
긴장이 없는 삶을 잠시 편할 수 있지만, 권태와 무기력으로 몰아넣는다.
어디선가 인간에게 준 최고의 형벌을 권태라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다.
경력단절 후 느꼈던 무기력과 우울감 등 돌아볼 때, 공감이 가는 말이다.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적량의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인지 알 필요가 있다.
이 또한 개인차가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레벨이 낮았던 나는 무언가 시도는 쉽지만, 그것을 꾸준히 하는 것은 힘겨워하는 편이다.
피곤이 쉽게 오고, 체력의 한계는 자신감을 떨어뜨린다. 그 끝은 항상 우울이었다.
에너지가 높은 사람을 부러워하기도 했었다.
에너지 레벨은 개인차가 있다.
평균적으로 볼 때, 자신이 에너지 레벨이 높은지, 낮은지 관찰할 필요가 있다.
기질적으로 타고난 에너지 레벨이 높은 경우 스트레스에 좀 더 유리할 수 있다.
에너지 레벨이 낮은 경우는 적량의 스트레스를 체크하고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속도를 알고 가는 것이 나에게는 도움이 되었다.
유해한 D-stress, 유익한 U-stress 합하여 총량이 나의 에너지 레벨보다 높으면
번아웃이 올 수 있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게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질병에 취약한 상태로 만든다.
독감이 유행인 요즘 스트레스 관리가 더 필요하다.
스트레스는 성격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성격은 완벽주의자다.
낙천적인 성격은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완벽주의자는 성취는 높을 수 있으나 스트레스로 자신을 소진시킬 수 있고
낙천주의자는 생존경쟁이나 사회적 성취 면에서는 밀려 날 수 있다.
자신감이 부족했던 나는 체력적으로 받쳐주지 못할 때 우울해지고, 하던 일을 포기하게 되고
'내가 그렇지 뭐'하는 자기 비하가 있었다. 그것은 오랫동안 나의 삶을 흔들고 있었다.
자존감이 낮은 나는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고, 스스로 에너지를 방전시키며
불필요한 소모를 하고 있었다.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려면 자신을 알고, 해소 방법을 알아 실천하는 하면 도움이 된다.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감사하기다.
감사하기는' 타인 긍정, 자기 긍정의 상태로, 모든 것을 다 이룬 상태의 긍정적 태도'이다.
즉 이대로도 충분하다. enough~!!
쉬운 것 같지만, 결코 쉽지 않은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그리고 또 하나 쉴 수 있는 나만의 안식처 마련하기다.
안식처는 장소일 수도, 행위일 수도, 시간일 수도 있다.
나의 안식처는 무엇일까? 나는 나를 알고 싶어서 공부를 택했던 것이다.
그리고 몸을 움직이는 것, 요가와 산책이었다.
나와 분리될 수 없는 나의 반영, 나의 그림자 같은
스트레스는 무엇보다도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해 보인다.
그림자를 두려워 말라.
그림자란 빛이 어딘가 가까운 곳에서
비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루스 E.렌컬 의 명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