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하루 앞둔 오늘 눈이 많이 내렸다.아직도 나비가 춤을 추듯 펄펄 눈이 내리고 있다.어쩌면 눈송이가 저렇게 넓고 크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함박눈이 내린다. 그러다가 눈송이가 작아지기도 하면서,,, 바람의 방향에 따라 날리는 모양이 달라진다.동쪽 방향이었다가, 서쪽 방향이었다가 이리저리 방향이 달라진다. 어제가 시아버지 기일, 시가 쪽 가족들이 방문하였고 분주하고 수선스러운 며칠이었다.내일 설은 간단하게 떡국으로 하기로 해서 좀 여유가 생긴다. 시끌벅적했던 집안이 조용해지니, 여향의 부산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다.우산을 들고 눈 오는 아침 산책을 하고 돌아왔다.부산하던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아 일상을 회복 중이다. 두통도 사라졌다. 다행이다. 티브이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눈을 가리고 걸어보는 장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