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는 연습

병오년 만다라트

아비채 2026. 1. 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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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관찰자의 바위

 

오타니의 만다라트를 접하게 되었다.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던 앞으로의 방향성을

만다라트로 작성하면 일상의 정리가 잘 될 것 같았다.

 

가족에게도 톡으로 올리고 작성하면 정리가 될 것 같다고 전한 뒤

스스로도 작성을 하게 되었다.

 

[만다라트를 작성하면서 자기 패턴에 묶이다.]

삶의 방향성은 '가볍고 평안한 라이프'였는데, 여전히 자기 개선에 무게를 더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외부의, 사회적 기준에 많이 흔들리며 살아왔다.

많은 감정적 소모가 있었으며 그것은 부정적 에너지를 만들어냈고,

그것은 나의 에너지의 불균형을 초래해 왔다.

나의 에너지는 응집할 수 없었고, 과하게 소비하는 패턴이 있었다.

 

병오년 만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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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패턴을 벗어나 나답게, 나의 기준으로 나 자신을 믿으며

중심이 있는 삶의 방향성을 추구해 왔다.

그러나 아직도

외부의 기준에 나를 맞추려는 패턴이 여지없이 드러남을 알게 되었다.

위로가 되는 점은 과거에 비하면 많이 줄긴 하였다. 참 감사한 일이다.

 

나는 내성적이고, 내면의 평화를 중시하며, 오트로버트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너무 외향적이거나 집단중심의 문화와 관계는 잘 맞지 않는다.

이런 면은 과거 내면적 갈등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나와 잘 지내는 요즘은 그렇지 않다.

내 삶의 기준으로 많이 돌아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다라트를 작성하면서 그런 나의 성향에 반하는 노력을 하려는 항목이 있었다는 것을

AI의 도움으로 알게 되었다.

조금, 잠시 과거의 흔적들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예를 든다면 참여에서 먼저 인사하기, 회의 등에서 1건의 질문이나 의견 말하기 등이 그것이다.

가만히 앉아있기, 미소로 화답하기, 조용히 메모하기 등 에너지를 덜 소모하는 면이 나에게 잘 맞는다.

'굳이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려 했구나!'

'그럴 필요가 없는데'

과거의 패턴으로 돌아가려는 나와 잠시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다시 만다라트를 수정하게 되었다.

 

사회적 기준을 잣대로 스스로를 힘들게 하였고, 정서적, 감정적 소비가 심하여 힘들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여전히 사회의 기준에 부합하려는 욕망이 다소나마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몸을 움직이자, 배움 등에서도 조금은 무리한 목표와 계획이 있었다는 것

그래서 배움+취미 여가를 합치고, '비움과 휴식' 칸을 새롭게 만드니

훨씬 여유가 있고, 가볍고 평안한 나를 위한 만다라트가 되었다.

 

나의 만다라트는 '균형'이 초점이다

삶을 돌아보면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다.

그 치우침은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사회적 가준, 역할과 책임, 의무, 억압, 강요나 타인의 기대에 의한 부분이 참 많았다.

부정적인 부분은 덜어내고 자신의 기준을 덧대어 중심을 잡고

균형을 이루는 것이 병오년의 가볍고 평안한 삶의 기초가 되리라 믿는다.

 

병오년은 단단한 관찰자로서 조용히, 든든히 머무르는 바위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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